초등학생 전래동화 추천(옛이야기)

집에 초등학생이 두명이다 보니 진짜 오만가지 책들이 다 있다

(거실 양쪽벽을 책장으로 만들어서 꽉채울정도였으니ㄷㄷㄷ)

하지만 지금은 한쪽 벽을 차지하던 책장을 치워버렸다는 ㅎ ㅎ ㅎ (마눌님께서 당근마켓으로 다 팔아버리셨다는;;;;;;)

각설하고 !!!!

오늘은 이틀연속 포스팅했던 카카오프렌즈가 아닌 옛날 옛적에 이야기가 나오는 전래동화로 할까 한다^^

매번 똑같은 걸 할려고 하니 좀 지겨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ㅎㅎ

뉴 구비구비 옛이야기! 책이 엄청많다 ;; 이것도 일부만 찍은것 ㄷㄷ

 

이 많은책 중에서 요즘 하린이가 재밌게 읽었다고 추천 해준 책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바리데기!!!!

이름도 생소하고 딱봐도 내가 어렸을때 읽었던 책 같지는 않은데....
전래동화면 분명 나도 읽어보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ㄷㄷㄷ

(또 이렇게 나의 부족한 기억력이ㅠㅠ) 

바리데기는 이책의 주인공 이름인데 동화속 불라국의 오구대왕의 7번째 딸의 이름이다

불라국의 오구대왕은 아들을 가지고 싶었는데 첫째부터 막내인 7번째 자식까지 전부 딸만 낳게 되자 화가나서 
마지막 7번째로 낳은 딸을 버리게 된다

그렇게 딸을 버리면서 이름은 지어 준다고.....「버린 아이」 라고 해서 바리데기 라고 지었다고 한다 ㅠㅠ 

 

하지만 딸아이를 버려서 인지 오구대왕은 그날이후 병에 걸리고 마는데...
그병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약은 시약산의 샘물뿐!!

 

옛 전래동화라서 그런지 자기를 버린 아버지를 위해 

바리데기는 그 시약산의 샘물을 구하기 위해 

험난한 길을 떠나게 된다

 

 

3년동안 밭을 갈고/ 3년동안 산의 나무를 하고/ 3년동안 빨래를 해서 시약산에 도착하는데

 

시약산의 샘물을 지키는 무장승은 결혼까지 요구ㄷㄷㄷ 

(이무슨 ㅜㅜ거기에 아들 셋을 낳아야 샘물을 준다는;;;)

뭐 결국 착한 바리데기는 자기를 버렸지만 낳아준 아버지를 위해 무장승과 결혼하고 아들까지 셋을 낳은 후 
샘물과 죽은 사람을 살리는 약초를 가지고 불라국으로 돌아가 아버지인 오구대왕을 되살리고 병까지 낫게 해주었다

이후 바리데기는 오구신이 되었고 
이 오구신은 사람이 죽고 나면 영혼이 극락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신 이라고 한다

하린이에게 이책을 읽고 느낀 점이 뭐냐고 물어보니 딱 한마디로 정리해주더라!!

가족이 최고다!!

나도 적으면서 다시 생각해봤는데 이 말이 가장 잘어울리는 한마디 인거 같다 ㅋㅋㅋ

(오늘 포스팅은 전래동화에 관한 책이었는데 이렇게 적다 보니 책 줄거리를 나열하게 되어버렸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