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영등포 맛집 사육장 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정말 찾기 쉬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등포 시장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우측으로 나가면 바로 보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상가 건물 크기대비 가게 입구가 작은 편이라 눈을 조금은 크게 떠야 할 듯해요
정면 사진입니다. 저녁이 되면, 분위기도 있고 꽤 괜찮아요^^
주인장이 자리에 착석을 하면 얘기합니다.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이 되어 있고, 주류는 필수라고......
가게 크기를 보면, 그리고 나중에 음식을 먹어보면 자연스레 술을 추가 주문하게 되긴 해요!
그리고 반찬들도 리필 안됩니다. 예전에 술에 반찬만 그렇게 드시고 간 손님들이 있었다고 하시네요..ㄷㄷ
저는 가장 대표메뉴인 수플레 ~~ , 돈설 참깨 소스, 동죽탕을 주문했습니다. 수플레는 하루에 6개만 제공된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컸습니다. 그리고 기대를 충족시키는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사시미도 유명합니다)
식당이 좁은 관계로 주인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요리하는 것만 봐도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정말 부드럽습니다. 계란말이처럼 숟가락으로 잘라서 먹으라고 안내해주는데요, 계란의 포근함이 안쪽까지 느껴집니다.ㄷㄷ 살아오면서 이래저래 많은 음식을 먹어보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동죽탕은 조개를 넣고 푹 끓인거고, 제가 생각한, 그리고 여러분이 생각한 그 맛과 일치합니다. 아는 맛이라 더 무섭기도 하구요^^
소주 한잔에 동죽탕 한 모금이면 꽤나 많은 양의 술을 마실 듯 합니다.
돈설 수육 참깨소스는 돈설이란 부분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다만, 참깨소스가 위에 뿌려져 있어서 확실히 맛은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총평 : 전 영등포 인근에 자주 올 일이 있어서, 사시미 종류를 먹으러 기꺼이 한번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다만, 6시부터 문을 여는데, 6시30분 정도되면 자리가 꽉 찬다는 점(5테이블 밖에 없습니다ㅡ.ㅡ), 그리고 예약이 안된다는 점, 먼저 와서 자리 잡고 일행을 기다리면 눈치를 준다는 점에서 기분이 나쁠 수는 있으나 한번쯤은 꼭 방문하셔서 수플레를 맛보셨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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